세종대 구성원도 "임시이사 조속 파견"촉구
교수·학생등 4주체 전 재단측 주장 반박 기자회견
최근 임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전 재단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세종대가 이번에는 구성원들이 나서 "교육부는 현행법에 따라 조속히 대양학원에 임시이사를 파견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세종대 교수협의회와 직원노조, 총학생회, 총동문회는 16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세종대 임시이사 선임 관련 전 재단측 주장을 반박하는 한편, 현행법대로 임시이사를 파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주 전 이사장과 일부 언론의 △임시이사 선임은 재개정된 사학법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현행법에 따른 임시이사 선임은 친정부 인사나 진보 인사를 선임하기 위한 것 △세종대 임시이사 후보추천 과정이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재개정된 법의 시행령도 아직 마련되지 못한 상태에서는 법적용의 안정성과 계속성의 차원에서 현행 사학법에 따라 임시이사 선임이 집행돼야 한다"며 교육부의 임시이사 선임을 지지했다.
또 현행법에 따른 임시이사 선임이 친정부 인사나 진보진영 인사를 선임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세종대의 임시이사 선임은 대통령령인 '임시이사 선임방법 등에 관한 규정'을 준수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전 재단측이 친정부·진보 인사를 선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관계에 근거한 사실과 다른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세종대의 임시이사 후보추천 과정이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교수들의 경우 임시이사후보추천위에 위임해 임시이사 후보를 추천하고, 직원·학생·동문들의 경우 각 주체들이 회의를 거쳐 추천했다"며 "후보자들의 인격적 예우를 고려, 각 주체들의 결의를 거쳐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전 이사장과 일부 언론의 망동에 추호도 흔들림 없이 계획된 대로 현행 사학법에 따라 세종대에 조속히 임시이사를 파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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