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종일 우석대 총장이 본격적 국제교류 행보에 나섰다. 라 총장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카자흐스탄 국립대를 방문해 만수러프 줄카이르(Mansurov Zulkhair) 제1부총장<사진·右>과 교류협약을 체결, 중동국가와의 교류협력에 이어 중앙아시아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교는 교수·학생교류와 학술자료 교환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현지에서 공사를 진행중인 우림건설과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논의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우석대는 현지 고려인 자녀를 대상으로 자비 유학생 3명을 선발해 우석대에 입학토록 했다.
이에 앞서 우석대는 지난 6월 중동 GCC(Gulf Cooperation Council·걸프협력회의)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UAE·오만·바레인 등을 대상으로 교류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카자흐스탄 국립대와의 교류협약은 중동에 이어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라 총장은 "중동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며 "이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의 요구를 정확히 읽고, 한국 교육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발빠르게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국제화의 의도를 설명했다.
라 총장은 이어 현지에서 열린 고려인 정주 70주년 기념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을 맡아 "해외 한인사회는 세계화를 위한 발판이 되어주고, 국내에서는 이에 발맞춰 세계화를 진행하는 물질적, 제도적, 정신적 토대를 갖춰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