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서울캠퍼스 '학교용지' 해제
'용적률 128%. 12층 범위' 고급빌라단지 들어설 듯
서울시는 18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남동 60번지 일대 13만5천855㎡(4만1천96평) 규모의 단국대 서울캠퍼스를 도시계획시설상 '학교 용지'에서 해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단국대가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에 새 캠퍼스를 마련해 8월 말까지 서울캠퍼스를 통째로 죽전지구로 옮기기로 하고 도시계획시설 폐지 신청을 한 데 따른 결정이다.
이에 따라 단국대 서울캠퍼스는 9월 시작되는 2학기부터 각종 시설과 기자재를 용인으로 이전,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단국대는 천안에도 캠퍼스를 갖고 있다.
단국대가 이전한 부지에 대해서는 계획적인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새로 수립된다.
시 관계자는 "용산구가 학교 이적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새로 짜 주민공람을 마치고 시에 제출한 상태"라며 "이르면 다음달 중 새 지구단위계획이 시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가 작성한 새 지구단위계획에는 단국대 서울캠퍼스 부지에 용적률 128.12%, 층수 2∼12층 범위에서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지구단위계획에는 이 곳에 공원과 공공공지, 복지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모 건설회사측은 단국대 서울캠퍼스 부지에 570가구 규모의 고급 빌라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07-07-19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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