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 美올린공대에 교환학생 파견
"2010년까지 학부생 20% 교환학생으로"
한국정보통신대(ICU)가 미국의 신흥 명문공대인 올린공대에 3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올린공대가 한국인 학생을 교환학생으로 받아들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ICU 관계자는 "미국 올린공대로부터 최근 우리 대학 학부생 3명을 교환학생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ICU의 이번 교환학생 파견은, 2005년 올린공대와 교수·학생 교환, 공동 학술 연구에 관한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에 따른 것.
올린공대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ICU 학생들은 정용민, 이현아, 곽기욱 학생 등 공학부에 재학 중인 3명. 이들은 올 8월부터 12월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올린공대에서 공부하고 일정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이로써 ICU가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는 해외 대학교는 미국 올린공대를 포함, 싱가폴국립대(NUS), 프랑스국립통신대(INT), 아일랜드의 더블린공대, 핀란드 켐페레공대, 호주 퀸스랜드 공대 등 모두 8개국 9개 대학으로 늘었다. 교환학생 수 또한 7월 말 현재 모두 22명으로 전체 학부 재학생 400명의 5.5%에 달한다.
유형준 교학처장은 "교환학생 대상국가와 학교 수를 2010년까지 인도공대 등 12개국 15개 대학으로, 연간 파견 교환학생 수도 전체 학부 재학생의 20%인 80명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재학생들이 국제학생 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린공대는 ‘프랭클린 W 올린’재단이 4억6,0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대학으로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학비를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 신입생 때부터 프로젝트 중심의 공대교육을 중시해 '작지만 강한 대학'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꼽히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하버드와 MIT의 합격통지서를 받고도 이를 포기하고 오는 학생들이 많아 유명해진 학교다. 전체 정원은 300명이 채 안되지만, 입학생들의 성적은 SAT 1,440~1,540점(만점 1,600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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