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는 의학전문대학원 흉부외과학교실의 김종우 교수가 심장 종양수술에서 고난도 기법을 요하는 '심장 절제 후 자가 이식 수술법'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수술법은 심장을 완전히 몸에서 떼어낸 후 심장 속의 종양과 폐정맥 등 가슴속에 남은 종양을 완전 절제하고 다시 심장을 제자리에 이식하는 기법이다.
전 세계적으로 극히 드물게 시술됐으며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성공한 것이다.
김종우 교수는 "이 수술 성공의 관건은 수술이 장시간을 요하므로 그 동안 심장이 손상 받지 않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과 절제된 심장 부분을 재건해 주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심장내 염증성 가성종양이라는 희귀병을 알고 있었는데 조직학적으로는 양성이지만 임상적으로 재발이 높은 악성 형태를 나타내는 병이라고 대학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