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이 400년 전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국토대장정에 오른다.
6일 경희대에 따르면, 경희대 학생 14명과 일본 리쓰메이칸(立命館)아시아태평양대학 학생 21명 등 총 35명은 6일부터 26일까지 '조선통신사 발자취 재현을 위한 한·일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6일 오전 경희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전 10시 출발지인 남대문에 집결해 부산까지 약 484km 구간을 도보로 답사하게 된다.
부산에서 일본까지 구간은 올 겨울방학때 2차로 실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성남, 용인, 이천, 충주, 문경, 예천, 안동, 의성, 군위, 영천, 경주, 울산, 양산을 거쳐 부산에 도착한다.
참가 학생들은 이들 숙영지에서 매일 저녁 '성남시 기성 시가지의 지역개발을 위한 노력' '용인시 난개발' '이천 도자기 축제' '충주 기업도시' '안동 하회마을' 등을 주제로 지역개발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통신사는 한일 간 외교 현안을 해결하고 교류 증진을 위해 조선이 일본에 파견한 사신단으로, 관련 단체들은 임진왜란이 끝난 뒤 처음 통신사가 파견된 1607년(선조 40년)을 기점으로 해 올해를 400주년으로 기념하고 있다.
국토대장정 단장을 맡은 박상욱군(지리 2)은 "대장정 기간 동안 여러 난관이 많겠지만 참가 학생 전원이 꼭 완주해 한일간 관계 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