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법안 시행령안이 입법예고되면서 충북대와 청주대가 로스쿨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8일 관련 대학들에 따르면 충북대는 최근 임동철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15명의 교수들이 참여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로스쿨 설립 기본계획을 비롯해 예산과 로스쿨 설립에 관한 제반 업무를 다루도록 했다.
충북대는 이와 함께 법과대학 교수 등으로 실무추진위원회를, 교무.회계.홍보팀 등으로 행정실무 지원팀을 각각 구성했다.
청주대도 그동안 법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로스쿨 유치추진위원회를 지난 6일 김홍철 부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기획처장과 사무처장, 교무처장, 법대학장, 법학부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위원회로 격상시켰으며 로스쿨 설립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관련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 법과대학의 모든 교수들을 중심으로 추진소위원회를, 대학본부 팀장급 이상 간부 직원으로 태스크포스팀도 조직하는 등 대학 전체가 로스쿨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대는 또 로스쿨 관련 전임교원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법조실무 및 법학이론 분야에 걸쳐 모두 15명을 채용키로 하고 7일 교수 특별채용 공고를 했다.
청주대 추진위원장인 김 부총장은 "현재 1만400여㎡ 규모의 단과대학 건물을 20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법학전문 도서관과 모의법정, 계단식 원형 강의실과 대강당 및 연구실, 법학연구소까지 입주시킬 계획"이라며 "9월부터 설계에 들어가고 올해 말에 착공, 내년 12월께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소재 18개 대학을 비롯, 전국에서 40여 대학이 로스쿨 유치에 나섰는데 로스쿨은 학생복지, 교육과정, 교원, 교육시설 등 8개 평가영역, 69개 항목에 대해 법학교육위원회의 설치인가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입력 : 07-08-08 오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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