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매진컵 2007’에서 세종대생 4명으로 구성된 ‘엔샵605팀’이 한국팀으로는 처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10일 서울 쉐라톤호텔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주최한 이 대회에서 ‘엔샵605팀’은 시청각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위한 소프트웨어 ‘핑거코드’로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2위에 올랐다.
‘핑거코드’는 음성신호를 문자로, 문자신호를 진동으로 변환해 손가락 윗부분을 진동시키는 원리로 작동되며 시청각 장애우가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돕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이다. 가령 ‘Hi’라고 말하면 시청각 장애인이 착용한 특수장갑이 ‘H’와 ‘i’라고 정의된 손가락의 특정위치를 진동시킨다.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1위는 글을 읽고 쓰는데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Live Book’을 개발한 태국의 3KC Return이 수상했다. 자메이카의 ICAD팀은 e-러닝 소프트웨어인 ‘CADI’로 3위를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5000달러와 함께 트로피가 수여됐다. 2등인 한국팀에게는 1만5000달러, 3등인 자메이카팀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교육인적자원부, 서울시의 공동 주최로 ‘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350여명의 과학 영재들이 참가했으며, 총 9개 분야에서 17만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매진컵은 내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환경’을 주제로 제6회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