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이웃사랑봉사단이 무더위 속에서도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부경대에 따르면 부경대 학생과 교직원 등 120명으로 구성된 부경이웃사랑봉사단은 지난 23일부터 한달 여 동안 부산 수영구 권재근 할아버지(78) 부부의 낡은 집을 허물고 새로 지었다.
당초 집을 보수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지은 지 50년이 지난데다가 지붕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붕괴 위기에 있어 철거하고 새로 짓게 된 것.
이번 공사에는 지역 건설업체인 테라건설(주)(대표 김인욱)이 설계부터 건축자재와 기술을 지원했으며 부경대와 함께 5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20년동안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할머니를 돌봐온 권 할아버지는 "비만 오면 천정에서 비가 새고 벌레도 많아 고생했는데 새 집이 되서 너무 기쁘다"며 봉사단의 수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