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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외국 학위인증 교육과정' 추진
교육부 "'개설 불가' 방침 확고"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은 17일 캐나다 정규 사립중ㆍ고교인 '킹스뷰아카데미'(KVA)와 함께 다음달부터 원내에 'KVA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원의 임승렬 원장은 "조기 유학 학생들의 국내 적응과 사교육비 절감 및 해외유학으로 인한 외화 낭비를 막기 위해 '방과후 학교' 차원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교육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은 캐나다 정부가 인증한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덕성여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KVA에서 파견된 교장과 교사 10명이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수료생들이 캐나다 학교가 수여하는 졸업장을 받게 된다는 점을 들어 교육부가 이 프로그램의 개설을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법상 외국 초중등 교육과정의 국내 개설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정규 교육과정을 평생교육원에 설치하는 것은 더욱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덕성여대측은 "방과후 학교 차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교육부가 개설을 반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개설 취지를 설명해 교육부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입력 : 07-08-17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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