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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학위수여식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
김희수총장, 졸업생 310명에게 학위증 전달

졸업생 참여율 저조로 대학가의 후기 학위수여식이 갈수록 간소화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성대한 졸업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17일 오후 교내 콘서트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331명 전원에게 학위증을 전달했다. 졸업생 한명 한명에게 총장이 직접 학위증을 나눠주며 격려한 것이다.

졸업식장 입구에는 졸업생들이 지난 4년을 회고할 수 있게 '추억의 거리 사진전'을 기획했다. 입학 후 4년간 경험했던 교내 행사와 학과 행사를 사진으로 둘러볼 수 있게 한 것.

졸업생들의 반응은 좋았다. 졸업생 이재훈씨는 "후기 학위수여식이라 별 기대 안하고 사진만 찍고 돌아가려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성대한 졸업식으로 꾸며져 너무 기쁘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며 "학교측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양대는 오는 2월에 있을 전기 졸업식도 이러한 형태로 진행한다. 다만 1,500명이 넘는 졸업생 수를 감안, 졸업 주간을 정해 일주일간 개열별로 졸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민영 교무처장은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지만 기존의 졸업식은 대표로 학위증을 받는 학생을 빼곤 구경하는 입장이었다"라며 "이번 학위수여식은 졸업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졸업식을 만들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8-17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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