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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이복률 교수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부산대 약학부 이복률 교수(교신저자)와 박지원 박사(제1저자)가 최근 과학기술부 산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뽑혔다고 부산대가 10일 밝혔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 관련 학술지 가운데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고 있는 학술지 평가기준이 INDEX SCI에 등재된 저널들의 인용데이터 산출자료인 Impact Factor(IF)가 10이상인 학술지에 소개된 한국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 교수 등은 사람의 체내에 침입하여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항생제 내성균들이 포함돼 있어 치료가 어려운 '그람양성균'과 관련한 연구논문울 학술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그람 양성균이란 미생물을 분류해내는 기법인 그람 염색법을 시행했을 때 자주색으로 변하는 세균으로 포도상구균·연쇄상구균·폐렴균·나병균·디프테리아균·파상풍균·탄저균·방선균 등이 해당된다.

최근까지 이 그람 양성균이 침입했을때 초기 면역반응이 어떻게 개시되는지에 대한 연구가 전무해 초기 감염여부를 알기 어려웠으나 이 교수 연구팀이 2006년 곤충의 체액 내에서 그람 양성균의 독특한 세포벽 성분을 인식해내는 특이 단백질을 분리했고 이 단백질이 면역시스템을 가동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논문은 이 연구의 후속연구로서 곤충의 체내에 존재하는 단백질 중 세포벽 성분을 용해할 수 있는 효소 중 한가지인 ‘라이소자임(lysozyme)’을 처리한 그람 양성균에서 처리하지 않은 것보다 신속한 인식 반응이 일어남을 실험적으로 비교·분석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임상이나 실생활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그람 양성균의 세균 감염 여부를 신속히 알아낼 수 있는 새로운 진단 키트 개발의 원천 기술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4-10 오후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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