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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랑 대표 파면·학위취소 될 듯
학력위조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옥랑(62.여) 동숭아트센터 대표에 대해 단국대와 성균관대가 금주 중으로 각각 교수직 파면과 석·박사학위 취소를 요청하기로 했다.

단국대는 오는 2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산업경영대학원 김옥랑(62) 교수의 파면을 징계위원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신현기 단국대 교무처장은 "김씨가 석·박사 학위는 물론 중·고교 학력까지 가짜로 꾸민 것으로 판단해 징계위원회에 파면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씨에게 석·박사 학위를 수여한 성균관대도 22일 대학원위원회를 열어 학위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김 대표가 졸업했다는 미국 퍼시픽웨스턴대에 학위 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냈으나 회신이 없고 김 대표와도 통화가 안돼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만으로 학위 취소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1997년 미국의 미인가 대학인 퍼시픽 웨스턴(Pacific Western) 대학 졸업장으로 성균관대 석사과정에 입학, 2000년과 2004년에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씨는 그러나 이달 초 미인가 대학인 퍼시픽웨스턴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사실 등 학력위조 의혹이 알려지자 일본으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잠적한 상태다.

김씨는 출국에 앞서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단국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수리를 거부당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8-21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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