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홍승용)는 200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24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51명, 석사 346명, 학사 875명, 최고 경영자과정 6명, 명예박사 1명 등 총 1,279명이 학위를 받는다.
연구실적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총장상은 이정민(박사, 화학공학과)씨와 심승현(석사, 금속공학과)씨가 수상한다. 이정민씨는 SCI논문 30편을 포함 총 36편, 심승현씨는 SIC논문 9편을 포함 총 1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이색 졸업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하대 3학년 재학 시절인 1984년 당시 쟁쟁하던 씨름판의 홍현욱, 이준희 선수를 차례로 이기고 천하장사에 올랐던 장지영 전 천하장사는 박사 학위를 받는다.
인하대는 장씨가 한국 씨름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논문으로 학위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태 (주)한일루브텍 회장은 사회기여도 등을 인정받아 명예공학박사학위를 받는다. 김 회장은 지난 6월 인하대에 2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1957년 인하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던 김 회장은 "대학 시절 등록금이 없어 제적당했다가 6년 만에 졸업했다"며 "경제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5년부터 매 학기 공대생 5명에게 200만원씩 100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향을 비롯한 농어촌지역 학생들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를 하는 임수향(경영학부)양은 졸업학점인 140학점 중 해외에서 이수한 학점이 44학점에 달해 눈길을 끈다.
임양은 교환학생 등 학교의 각종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점을 이수했다. 임양은 "10년 후 교수, 20년 후 CEO, 30년 후 대통령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진정한 리더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