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텍(총장 박찬모) 출신의 토종박사인 심지훈(31·사진)씨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물리학자에게 수여하는 '씨엔양 어워드(C.N Yang Award)'수상자로 선정됐다.
포스텍은 심 박사가 "다양한 물성을 지니는 물질에 밀도범함수 이론을 적용, 물성의 원리를 규명하는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놓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됐다"고 24일 밝혔다.
심 박사는 박사학위 중에도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를 비롯한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해왔다.
지난 3월에는 '두 얼굴의 물질' 플루토늄의 물성을 밝혀낸 연구로 '네이처(Nature)'지에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이 연구로 지난 5월 과학기술부가 우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미래를 여는 우수과학자'에도 선정됐다.
심 박사는 포스텍 물리학과에서 응집물리 이론분야 학사·박사 통합과정 학위(지도교수 민병일)를 받은 국내 토종 박사 출신으로 현재 미국 러트거스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 중이다.
씨엔양 어워드는 노벨상 수상자인 중국 출신 물리학자 씨엔 양(C.N. Yang) 박사를 기념해 1997년 제정된 상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물리학자 중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