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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스타 '박태환 모시기' 대학들 막판 총력전
내년이면 대학생이 되는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을 잡으려 대학들이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 개막해 열전에 들어간 수영 프레올림픽 '2007 일본국제수영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본 지바에는 국내 3개 대학 관계자들이 찾아 박태환에게 러브콜을 날리고 있다.

박태환은 다음달 중순까지 원서가 마감되는 2008학년도 대학 수시 2학기 전형을 앞두고 4년간 자신의 미래를 맡길 곳을 찾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전념해 온 박태환은 대학 선택은 일단 아버지 박인호(57)씨에게 일임한 상태다.

이 때문에 막중한 임무를 안고 일본에 급파된 대학 관계자들은 앞다퉈 박인호씨와 약속을 잡고 설득에 나서고 있다.

박인호씨가 대학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건 지상 목표인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어떠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대학에 입학하면 훈련 이외에도 학사 일정에 맞춰 공부를 병행해야 하지만 올림픽을 1년 앞둔 박태환으로선 사실상 그럴 여유가 없다.

또 박인호씨는 아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앞선다. 어느 대학을 보내야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도 좋은 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도 꼼꼼히 따지고 있다.

여러 관계자를 만나봤지만 박인호씨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박인호씨는 "많은 대학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고맙지만 아들의 인생이 걸린 문제라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 여러 대학 관계자 분들을 만나봤으니 귀국하면 아들과 상의해 하루 빨리 대학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8-24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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