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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日와세다대와 바둑 자존심 대결
29일 양교 첫 정기교류전 한국에서 개최
고려대와 일본 와세다대가 오는 29일부터 3일간 고려대 교우회관 2층에서 제1회 바둑정기교류전을 개최한다. 교류전은 양교 재학생과 졸업생 각 15명이 1대1 대항전을 벌여 다승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번 바둑 정기교류전을 시작으로 양교는 매년 여름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교류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교는 그간 축구와 럭비 등에서 오랫동안 교류해왔지만, 바둑 정기교류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정기교류전은 올해 2월 양교 바둑동아리인 기호회(고려대)와 기우회(와세다대)가 한국기원에서 친선교류전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양교는 5명씩 출전해 경기를 펼쳤고 5대 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후 친선교류에 머무르지 않고 ‘정기교류전’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합의했다.

고려대는 2006 대학바둑연맹전과 2007 대학바둑동문전(보노겐배)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학바둑의 강자다. 와세다대 역시 일본에서 1~2위를 다투는 바둑명문으로 한·일 바둑의 자존심 대결로도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고려대에서 심종식 6단과 한철균 7단이 지도자로 참가해 자리를 빛낸다. 와세다대 출신으로 일본전국대회 3회우승의 전적을 자랑하는 미우라(三浦浩)씨도 이번 교류전에 참여한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8-28 오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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