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무원 인사 검증"-중앙인사위
6만여명 대상 18부4처17청에 `검증공문' 발송
정부가 사회 각계의 학력위조 사건을 계기로 중앙부처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학력과 자격증을 비롯한 모든 인사기록 항목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일제 검증에 착수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전체 중앙공무원 6만3,000여명의 인사기록 카드에 기재된 학력과 자격증 등 각종 인사항목의 진위를 검증해 달라는 공문을 정부 각 부처에 최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이번 방침은 내년부터 중앙공무원의 인사기록이 `종이 인사기록카드' 방식에서 `전자 인사기록'으로 완전히 전환되는데다 사회적으로 일고 있는 학력위조 파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공무원 공채의 경우 `특정학력 이상' 등의 조건을 요구하고 있지 않은 만큼 학력이나 자격증 위조는 사실상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검증 과정에서 허위 기재, 허위 기록 제출 등이 드러나는 공무원에 대해선 사안의 경중을 감안해 파면 등 인사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인사 검증은 올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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