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구과학계에서 처음으로 ‘사이언스’에 주저자 및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박사과정 학생 등 10명이 ‘미래를 여는 우수 과학자’에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장관은 3일 올 2/4분기에 사이언스, 네이처, 셀 등 세계 주요 과학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국내외 한국인 과학자 10명을 우수과학자에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정종경 카이스트 교수(생명과학)와 강봉균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 한래희 고려대 박사과정 학생(지구환경과학), 이준희 카이스트 연구원(생명과학), 이승희 서울대 박사과정 학생(생명과학) 등 5명이 선정됐다.
특히 한래희 학생은 지난 5월 주저자 겸 교신저자로 쓰나미와 같은 대규모 지진의 발생 원인을 규명한 논문을 사이언스에 게재해 주목받았다. 지구과학계에서 국내 대학 소속으로 사이언스에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것은 한 학생이 처음이다.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 가운데는 이영삼 박사(미국 하버드대), 한규동 박사(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한진희 박사(캐나다 토론토대), 임대성 박사(미국 바스티어대), 노태영 박사(미국 NIH) 등 5명을 우수과학자로 선정했다.
과기부는 연구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 분기별로 세계 유수의 과학저널에 주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국가 위상을 높인 연구원들을 우수과학자로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한편,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4일 우수과학자에 선정된 과학자들을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고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