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림대(총장 김중수) 교수들의 다양한 연구들이 속속 결실을 맺어 눈길을 끈다. 이 대학 이채영, 김승도, 조용래, 오진탁 교수가 그 주인공으로, 한림대는 이들 교수들이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선정 사례가 잇따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인문·이공·의학계열 등 각자의 분야에서 ‘실적’을 거둠에 따라 대학 차원의 균형잡힌 연구 성과를 보장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전언.
일송생명과학연구소 이채영 교수<사진·오른쪽 위> 연구팀은 뇌졸중 위험 유전자 ‘NPY’를 발견하고, 유전자 내 특정한 위치 2곳의 염기서열 변이가 발병률을 5.7배 가량 높인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심장협회(AHA)가 발행하는 국제저널 ‘스트로크(Stroke)’ 10월호에 결과가 게재될 예정이다.
김승도 교수(환경생명공학)<사진·왼쪽 위>는 ‘포스코 철강연구지원사업’ 전문교수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포스코가 철강 분야 연구자원과의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하는 산학협력프로그램으로, 김 교수는 전문교수 선정에 따라 최장 연간 1억에서 1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김 교수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선행 연구과제를 내달부터 수행할 계획이다.
조용래 교수(심리학)<사진·왼쪽 아래>는 지난달 22~24일 열린 한국심리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9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유형의 불안장애에 관한 경험적 연구결과를 국내외 유명 학회지에 꾸준히 발표해온 업적을 인정받은 것. 조 교수는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7년판에도 등재되는 등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공인받았다.
오진탁 교수(철학)<사진·오른쪽 아래>의 최근작 ‘마지막 선물’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발표 ‘9월의 읽을만한 책’에 선정된 점도 눈에 띈다. 이색적으로 ‘죽음’에 관한 연구 및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오 교수의 저서는 죽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죽음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림대 관계자는 “교수들의 다양한 연구 성과가 거듭 수상 및 선정사례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일정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각 분야에 걸쳐 결실을 맺은 것이 인상적”이라며 “교수들의 연구경쟁력이 우수하다는 공인을 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