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사회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화여대 교수 학력 논란 “잘못된 제보”
‘비인가’ 대학 의혹에 ‘인증면제’ 대학 반박

3일 사회정의시민행동(상임대표 오경환)이 이화여대 박은혜 교수(작곡)를 상대로 제기한 학력위조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박 교수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아메리칸 콘세르바토리오 오브 뮤직이 비인가 대학이 아닌 ‘인증면제’ 대학으로 판명났기 때문이다.

가짜·부정학위 추방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정의시민행동은 박 교수가 비인가 대학의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재임용 조건이 ‘박사학위 취득’임에도 비인가 학위로 심사를 통과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이화여대측은 이는 잘못된 제보라고 밝혔다. 박 교수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아메리칸 콘세르바토리오 오브 뮤직은 ‘인증면제’ 대학으로, 일정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의 ‘비인가’ 대학과는 다르다는 것. 이화여대 관계자는 “인디애나 주정부에 e메일로 확인했는데, 종교적 이유에서 예외적으로 인증을 면제해주고 있는 대학이란 답변이 왔다”고 설명했다.

박사학위 취득이 재임용 조건이라는 것도 사실무근이다. 실기 경력을 인정받아 임용된 박 교수는 승진시에만 박사학위가 필요하다. 2006년 1월 조교수로 승진한 박 교수의 경우가 합당했는지는 검토할 수 있지만, 재임용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얘기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박 교수가 박사학위 취득 대학이 비인가가 아닌 인증면제 대학이라는 소명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우선 법률적 검증을 통해 사실을 면밀히 확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하게 확인 안 된 사실을 섣불리 언론에 제보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9-04 오전 8:03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