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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실제 필요한 것을 설명해주길”
연세대, 60개 기업 초청 취업박람회 개최

대학들이 개강과 함께 앞다퉈 취업 관련 행사를 여는 가운데, 연세대(총장 정창영)도 삼성·LG·두산·SK 계열사 등 60여개 회사를 초청해 교내 공학관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취업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수천명의 학생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청년층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취업진로지원팀 관계자는 “고용위기를 맞은 학생들의 사회진출에 보탬이 되고자 매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해왔다”면서 “특히 올해는 부대행사로 ▲서류 작성법 ▲면접 요령 ▲이미지 메이킹 ▲직업적성검사 ▲커리어 로드맵 등을 다루는 ‘취업 컨퍼런스’를 함께 열어 취업 준비생들의 흥미를 끌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취업 관련 행사를 대체로 반기는 반응. 최근의 심각한 청년 취업난에도 불구, 이른바 상위권 대학은 대학 차원의 취업 지원 노력에 소홀한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람회장을 찾은 연세대생 오상규 씨(국어국문·4)는 “취업박람회가 ‘겉치레’ 행사란 지적도 많지만, 이번에 참가기업의 설명회를 들으면서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없다면 막막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알아봐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보다 알찬 취업박람회를 바라는 목소리도 전했다. 오 씨는 “취업 준비생 입장에선 회사 연혁 소개 시간 등은 지루했다. 취업에 실제 필요한 것들,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해줬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9-04 오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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