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국주의 논객 도쿄대 교수, 서울대 강단에
일본의 탈식민/제국주의 대표적인 논객이자 재일(在日)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도쿄(東京)대 교수가돼 화재가 됐던 강상중(姜尙中) 교수가 서울대 강단에 선다.
6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와 도쿄대 정보학환의 교류 협약에 따라 2학기 도쿄대 강 교수와 서울대 강명구 교수(언론정보학과)가 상대 대학을 방문해 ''동아시아 미디어 연구(3학점)''를 주제로 강의한다.
두 교수는 특히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8주간의 비디오 컨퍼런스 수업을 서울과 동경에서 공동 실시하는 합동 강의에도 나선다.
강의 내용은 ▲한일대중매체에 나타나는 민족주의 ▲만화 ''혐한류'' 등 한국과 일본이 서로를 보는 시선 ▲저명한 사회학자 이매뉴얼 월러스틴의 ''세계체제론''을 통한 동아시아 세계 분석 등이다.
강 교수는 강의 계획서에서 "한·중·일은 그동안 불균등한 발전을 이루면서 폐쇄적 민족주의, 역사교과서 문제, 영토분쟁 등으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동아시아 정세에서 각국의 미디어와 문화정치의 지형변화를 탐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상중 교수 = 일본 구마모토 현 구마모토시에서 출생한 재일한국인 2세, 와세다 대학 대학원 정치학 박사 과정 수료, 독일 에어랑겐대학 유학 후 국제기독교대학 교수와 동경대 사회정보연구소 교수를 거쳐 현재는 동경대 정보학환(情報學環·한국의 언론정보학과 해당)에 재직중이다.
강 교수는 일본에서 재일한국인 문제와 북핵문제,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 등 한일 양국의 정치사 현안 전문가로 TV프로그램과 각종 토론회에 참석해 온 활동가로 평가받고있다.
대표 저서로는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내셔널리즘'', ''아시아에서 읽는 일본국 헌법'' 등이 있으며 아시아 지역주의론과 일본 제국주의를 대상으로 탈식민주의 이론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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