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ㆍ학자 모여 '아프간 인질 보도' 토론
언론재단, 10일 국제보도 개선 모색 세미나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한국인 23명이 인질로 잡히면서 42일간 이어졌던 한국인 피랍 보도는 8월30일 생존자 19명의 석방으로 막을 내렸지만 뉴스의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 나온 많은 문제점은 한국 언론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신문과 뉴스통신, 방송 등에서 보도를 맡았던 기자들과 관련 학자 등은 한국언론재단 주최로 10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리는 ''아프가니스탄 인질 보도로 본 국제보도 시스템의 문제점''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그간 노출된 문제를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찾는다.
김영욱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실장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창룡 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교수와 서정민 전 중앙일보 카이로 특파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최병국 연합뉴스 국제뉴스2부장, 박중언 한겨레 국제뉴스팀장, 김승일 한국일보 국제부장, 김익진 YTN 국제부장, 김태선 KBS 국제팀 기자, 정우량 전 중앙일보 부국장 등 전ㆍ현직 기자 6명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기자들이 현장인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를 비롯해 메이저 국제통신사의 보도에 의존한 탓에 각종 오보를 냈던 점, 한국 기자들의 공동취재단 구성이 불발한 점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 입력 : 07-09-06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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