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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법대교수들 타지역행 잇따라
지역 로스쿨 유치 차질 우려

대전지역 법대 교수들이 잇따라 서울과 수도권 등지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 차질 등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의 경우 이번 학기 개강을 앞두고 윤영신 교수가 중앙대로, 정차호.김홍영 교수는 로스쿨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성균관대로 각각 떠났다.


과학기술법 관련 로스쿨을 준비중인 한남대에서는 이상수 교수가 서강대로 자리를 옮겼다.


이 교수는 특허법 분야에서 어느 정도 지명도를 갖고 있으며 민주사법국민연대 상임집행위원장, 올바른 로스쿨법 제정을 위한 시민인권노동법학계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군사법무 분야를 특성화한 로스쿨을 준비하고 있는 배재대에서도 3명의 교수가 아주대와 영남대, 다른 사립대로 각각 옮겨갔다.


이밖에 대전대에서도 2명이 국민대와 서울시립대로 각각 이탈했다.


이에 따라 로스쿨 심사요건을 갖추기 위해 교수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대학들은 앞으로 교원 영입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근무 여건이 더 좋은 서울이나 수도권 대학의 영입유혹을 뿌리치기는 힘들 것"이라며 "로스쿨 인가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교수확보의 어려움은 지역대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7-09-11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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