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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ㆍ출입국사무소,'가짜 유학생' 가려낸다
취업을 위해 입국하는 가짜 유학생을 가려내고 선량한 외국인 유학생을 보호가 위해 부산지역 각 대학과 출입국관리사무소가 학사관리 및 출입국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24개 대학의 유학생 담당자들은 12일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취업목적의 가짜 유학생 근절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학사관리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출입국사무소도 일부 유학생들이 제도의 허점을 불법 취업 통로로 악용하고 있고, 이 과정에 브로커가 개입해 졸업 및 학력 증명서를 위조하고 있다며 가짜 유학생을 가려내기 위한 학교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 대학과 출입국사무소는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 전형에서부터 학사관리 및 졸업 후 국내취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출입국사무소는 사증발급심사를 강화하고 무단 이탈한 유학생이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유학생 유치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대신 유학생 관리를 잘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사증발급 심사과정을 대폭 간소화하는 등 유학생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지역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수는 2004년 1천300여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현재 3천407명에 이르며, 올들어서만 63명이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가짜 유학생으로 들통나 강제 출국됐다.

가짜 유학생들은 대학 기숙사에 머물며, 수업에 참가하는 대신 부산 근교의 기업체로 출퇴근하는 방법으로 불법 취업을 하고 있다.

현행법상 외국인 유학생은 한 학기 이상 수학했을 경우 시간제 취업(아르바이트)을 할 수는 있지만 일정액의 급여를 받고 기업체에 취업할 수는 없다.


연합뉴스 | 입력 : 07-09-12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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