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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오총장 거짓말" 조선 보도에 반박
"진상조사로 외압증거 못찾아..거짓말 아니다"
"오총장 기자회견, 사표반려 의혹 해소 위한 것"
동국대가 13일 조선일보 13일자 "외압 없었다더니...동국대 오총장 거짓말 드러나"라는 제하의 기사에 대해 반박자료를 내고 "전혀 사실과 다르고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박자료에서 동국대는 "지난 7월 신정아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는 '홍기삼 전 총장이 지나치게 의욕을 보이다 신씨의 석박사 성적증명서가 빠지는 등 행정상 큰 실수가 있었을 뿐이지, 외압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며 "진상조사위원회가 진상을 모두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아 검찰에 고소한 상태였는데도 조선일보가 더 이상 '밝혀내지 못한 사실'에 대해 '거짓'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동국대는 지난 7월 20일 발표한 진상조사결과에서 "채용과정에 외압이나 금품에 의한 청탁비리가 있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7일 오 총장의 기자회견을 '변양균 전 실장을 보호하기 위해 열였다'고 보도에 대해서는 " 모 일간지와 방송의 ‘오영교 총장의 신정아 사표 반려, 신정아 비호의혹’ 왜곡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혀 이러한 오보가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오 총장이 변 전 실장을 두둔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 했다는 보도는 올바르지 못한 시선으로 사실을 꾀맞추기 위한 의도적 짜깁기"라고 비난했다.

오 총장이 '변 실장 개입의혹'을 부정했다는 내용에 대해선 "당시 오 총장은 변 실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당시 신정아가 가짜라는 확신을 가지고 반 공개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동안 공직생활을 해온 나의 업무 스타일을 안다면 변 실장이 나에게 부탁하지 못할 것이고, 설사 부탁했다 하더라도 나는 받아 줄 사람이 아니다’ 라는 취지로 언급했다"며 변실장이 장윤 스님에게 '신씨 사건 무마'를 부탁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오 영교 총장은 지난 달 27일 기자회견에서 "나와 변 실장이 공직사회에서 쌓아온 기본적인 생각을 감안할 때, 변 실장도 (신씨 사건 무마를) 부탁할 사람이 아니고, 나도 그런 부탁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9-13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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