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출교관련 투표' 무산
총학 정책투표 정족수 파악 불가로 무산
고려대 총학생회(회장 박상하)가 출교자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 위해 실시한 '출교자 관련 정책투표'가 결국 무산됐다.
14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과학도서관 △교양관 △노벨광장 △중앙도서관 △중앙광장 △생명대 등 총 10곳에 투표함을 설치해 정책투표를 실시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밝혔다.
정책투표는 총학생회의 출교자 관련 정책에 반영되며, 투표율이 재학생 10% 이상일 경우 효력을 갖는다.
이번 정책투표엔 투표 첫날 1200여명이 참여, 투표율 10%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그러나 투표할 수 있는 대상자가 재학생만이 아닌 휴학생도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상하 투표관리위원장은 학교측에 휴학생 명단 제공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학교측은 아직 휴학생 명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명단을 제공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정책투표는 정족수 파악이 불가능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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