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로잔 연방공대에도 '여학생 바람'
신입 여학생 26%..생명과학 전공선 남학생보다 많아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연방공과대학(EPFL)에 여학생의 비율이 크게늘어나고 있다고 제네바 일간지인 트리뷘 드 쥬네브가 14일 전했다.
이달부터 시작된 2007∼2008년도 학기의 신입생 수는 10%가 늘어 1천700명이었으며, 그 가운데 여학생의 비율이 26%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의 여학생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그동안 로잔 연방공대는 엔지니어링과 과학과 같은 전공에 역점을 둔 탓에 남학생들이 지배해왔으나, 최근들어 생명과학 분야 등에서 여학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대학측은 전했다.
이 대학의 니콜라 엥쇼 대변인은 "무엇보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여학생들의 수가 이전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이 분야에서는 여학생들의 수가 남학생들의 수보다 더 많다"고 밝혔다.
로잔 연방공대의 학생수는 최근 몇 년간 감소를 보인 뒤, 올해 크게 늘어나 총 6천700명이 됐다.
학부 학생들은 대부분 스위스 학생들로 특히 스위스의 독일어권 학생들의 증가가 뚜렷했으며, 대학원 과정의 경우에는 외국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대학측은 덧붙였다.
로잔 연방공대에는 엔지니어링, 기초 과학, 컴퓨터 및 커뮤니케이션 과학, 생명과학, 토목공학, 건축.환경 등의 전공들이 개설되어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07-09-15 오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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