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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서울대 출신 특권 엄청나"
대선에선 "범 여권 지원할 것"
서울대 법대 출신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은 17일 서울대 출신이 받는 특권은 우리사회의 모순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대 기숙사에서 열린 '관악사 콜로키움'에서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 주제의 특강에서 서울대 출신이 누리는 특권은 사회적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조계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서 서울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누리는 특권이 어마어마하다"며 "여기 있는 학생들이 앞으로 이와 같은 사회적 모순을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과 관련해서는 "지방대에도 로스쿨이 설치된다는 점은 서울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특히 강연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범여권에서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그를 지원하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절차 등을 두고 당의 태도에 비판해왔지만 법무부 장관으로 참여정부에 참여한 책임감이 있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지원해야한다는 설명이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 경기여고와 서울대 법대(1979년)를 졸업 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23회)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 부산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등을 역임했다.

1996년부터 변호사로 개업한 뒤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제 55대 법무부 장관 등을 지냈다.

작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오세훈 현 서울시장에 패배, 현재는 법무법인 우일아이비씨 고문변호사, 아시아재단우호협회 이사로 일하고 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9-18 오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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