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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SNU' 상표권 사수 작전
캐나다 소재 피부미용 업체 2005년 상표등록
법인화와 지주회사 설립을 위해 학교 영문 약칭을 상표 등록하려던 서울대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한 피부 미용업체가 서울대가 쓰려던 영문 이니셜인 'SNU'(Seoul National University)와 같은 상표를 이미 2005년 상표 등록해 놓았기 때문.

캐나다에 있는 이 업체는 화장용 마스크, 피부성형기구, 안마기, 치석제거기 등 15가지 상품의 판매 대행 알선업 등을 하고 있다.

업체는 여기에 광고업 등 19가지 서비스를 상표권의 사용 범위로 지정해 놓고 영업 중이며 상표권의 만료일은 등록일로부터 10년 뒤인 2015년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상표권을 되찾기 위한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SNU' 사수 작전에 나섰다.

서울대는 일단 이 업체가 서울대를 염두에 두고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추정,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SNU'가 서울대의 고유성이 뚜렷한만큼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서울대는 조만간 변호사 또는 변리사를 선임해 기 등록된 상표권의 무효를 주장하기 위해 특허심판원에 상표무효심판 또는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할 방침이다. 여기에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특허법원에 소송을 낼 수도 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9-18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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