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로스쿨 유치 준비 완료"
법학전문대학원 건물 등 시설 마무리 단계
실무 교원 등 20명 확보…추가영입 계획도
숙명여대가 치열한 로스쿨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었지만 대학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오는 9월말 교육부의 인가기준안 확정 발표에 대비해 막판 유치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로스쿨 전용 건물과 모의 법정, 글로벌 라운지 등등의 시설 확충은 마무리 단계이며 교수진 영입은 완료한 상태다. 현재 실무 교원 4명을 포함해 총 19명의 교원을 확보했고 추가 영입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와 더불어 숙명여대는 2008년 8월 법과대학 인근에 완공 예정인 기숙사시설 중 총 160실을 법학전문대학원 전용 기숙사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구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는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로스쿨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로스쿨은 '섬김 법조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특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숙명여대를 대표하는 리더십 특성화를 로스쿨과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동·여성·노인의 인권과 복지 부문도 로스쿨 특성화 분야로 육성하겠다는 게 숙명여대의 청사진이다.
하지만 숙명여대는 로스쿨 유치 경쟁에 뛰어든 타 대학들에 비해 사법고시 합격자수가 미미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돼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982년 첫 신입생을 모집한 숙명여대 법과대학은 2006년부터 매년 200명씩의 입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매년 3명 내외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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