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총장 권명광)가 최근 학내 공연장인 ‘가람홀’ 운영·관리를 외부업체에 아웃소싱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내 의견을 조율한 후 내달 말께 위탁업체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가람홀은 홍익대가 지난해 신축한 500여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최신 음향·영상·조명시설을 갖췄다. 학교측의 가람홀 외부업체 위탁운영·관리 추진은 비용 문제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학내 부서가 관리·운영하면서 내부 공연용으로만 사용할 경우 유지비를 감당하기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학내 여론도 이러한 점을 감안, 아웃소싱 추진에 긍정적이다. 다만 학내 공간인 만큼 외부업체의 지나친 수익 추구보다 학내 행사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총학생회는 학내 구성원의 ▲우선권 보장 ▲이용 횟수의 일정 쿼터 확보 ▲비용 無부담 원칙 등을 요구하고 있다.
홍익대 관계자는 “학내 구성원 사용에 지장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유지비를 회수하면서 운영하려면 아웃소싱이 필요할 것이다. 구성원들의 사용권과 가람홀 운영·관리 비용 확보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도록 합리적 방향으로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