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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伊, 교육기관 낭비심해
"한국.핀란드.日 등은 소액투자 불구, 좋은 결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미국과 이탈리아가 교육기관에 대한 낭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OECD 교육분석부의 '2007년 교육지표' 분석 내용을 인용, 회원국 가운데 2번째로 많은 재정을 교육기관에 퍼붓고 있는 미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이 교육현장으로 되돌아갔다고 지적했다.

2004년의 경우 미국은 경상비 55%를 교사 임금에 투입해 OECD 평균 63.5%에 미치지 못했고, 사무직원들이 가용 예산의 25.7%를 타내 나머지 회원국들의 평균치(15.5%)를 상회했다.

한국과 핀란드, 체코, 일본, 캐나다 등은 학생 1인당 적은 돈을 투자하고도 훨씬 나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OECD 전체를 통틀어 교육 분야에 대한 낭비가 심해 현재의 예산을 30% 줄이더라도 현재와 비슷한 시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은 보다 나은 교수법이 도입되고 효율적인 학교 운영법이 개발됐다는 전제하에서 유효하다.

모든 학교들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운영된다면 추가재원 없이도 교육지표가 22% 개선될 수 있다는 게 OECD 주장이다.

OECD 자료에 따르면 회원국들이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대학을 위주로 한 교육과 훈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41% 증대시켰지만 최고와 최저 회원국간 차이가 15%에 달해 정부의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OECD는 사립학교 자금지출 효율성을 점검한 결과 공립학교와 크게 차별화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7-09-19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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