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자녀 기부입학 내역 공개하라"
대통합민주신당 김종률 법무담당 원내부대표는 19일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대선후보의 자녀들이 미국 대학에 기부입학을 했다며 구체적인 기부금 규모와 자금조달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 후보의 아들이 2002년 군복무를 마치고 미국 대학에 입학할 때 기부입학 T.O(정원)로 입학했는지, 기부금은 얼마나 냈는지를 상세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부대표는 또 "이 후보의 두딸도 1990년대초 미국 줄리아드 음대를 입학했는데, 그때도 기부입학인지, 기부금은 얼마나 냈는지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의 아들이 2006년 외국계 금융회사에 취업할 때 입사했다가 올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 사유가 무엇인지 밝히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부금으로 조달된 자금의 형태나 조달방법에 의혹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책임있게 답을 해야 한다"며 "도곡동 땅 매각대금 중 2002년 7월부터 올해까지 15억원이 현금으로 인출됐었는데, 도곡동 땅 매각대금 인출시기와 아들의 유학시점이 일치한다"며 자금출처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7-09-19 오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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