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학 교육 엄격화 방안 검토
저출산 영향 전원 입학시대..교육 질 저하
일본 교육 당국이 대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막기 위해 대학 교육을 엄격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 진학률이 단기대학을 포함해 50%를 넘는 전원입학시대를 맞아 대학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위기감을 배경으로 있다.
대학 학부교육의 개선을 검토하고 있는 중앙교육심의회는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익히지않으면 안되는 '학사력(力)' 등을 포함한 심의 경과 보고서를 마련, 대학분과회 제도.교육 부회에 보고했다.
'학사과정 교육의 재구축을 위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학사력의 참고지침으로 ▲지식.이해 ▲범용적 기능 ▲태도.지향성 ▲종합적 학습 경험과 창조적 사고력 등 4분야에서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교육 방법의 점검과 개편 및 다면적 성적평가 등을 대학측에 요구하고 있다.
일본 대학은 그동안 '들어가기 어렵지만 나오기는 쉽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 저출산 영향으로 전원 입학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들어가기도 쉽고 나오기도 쉬운 대학'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졸업능력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등 졸업 요건을 강화함으로써 대학의 질을 높이는 방안 등이 검토돼 왔다.
2007년도 일본의 대학(단기대 포함) 지원자는 모두 77만2000여 명, 입학자는 69만8000여 명으로 지원자 중 90.5%가 대학에 입학했다. 입학자가 정원에 미달한 4년제 사립대가 40%에 달하며 면접이나 논문만으로 대학에 들어간 학생이 2006년 32%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교육 당국 뿐 아니라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도 저출산 시대를 맞아 대학 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문제가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07-09-19 오후 7:2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