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본청 소속 직원들의 서울대 편중 현상이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순영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를 받아 본청 소속 직원들의 출신학부를 분석한 결과 2007년 7월 현재 12.1%(453명 중 55명)가 서울대 출신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어 방송대 출신이 8.6%(39명), 연세대 4.2%(19명), 고려대 4.0%(18명),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각 2.0%(9명), 한양대와 영남대, 청주대, 건국대 각 1.8%(8명) 순이었다.
5급 이상 232명의 경우 서울대 출신은 23.2%(54명)로 전체 직원 대비 비율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일부 대학 편중 현상도 그대로 유지돼 5급 이상은 방송대 출신이 8.6%(20명), 연세대 7.3%(17명), 고려대 6.0%(14명), 이화여대 3.4%(8명), 성균관대 3.0%(7명), 한양대와 청주대, 건국대 각 2.6%(6명), 영남대 2.2%(5명) 등이다.
교육부 국·실장이상 직원과 고위직 공무원이 포함된 3급 이상(16명)의 경우 서울대 출신은 62.5%(10명)로 더욱 급증했다. 성균관대와 부산대는 각각 12.5%(2명), 고려대와 건국대는 각각 6.3%(1명)를 차지했다.
급수가 올라갈수록 서울대 집중이 더 뚜렷해지는 현상에 대해 최 의원은 “교육부에서부터 서울대 학벌주의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학벌주의 해소를 이야기하는데 한계가 명확하다”며 “오히려 이러한 구조가 서울대 편들기 입시정책, 서울대 편중지원의 유무형적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