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총동문회 총장실 점거
최근 이전한 상징탑 '원상복구' 주장
한남대 총동문회(회장 이재선)가 학교측의 독수리 상징탑 이전에 반발, 총장실을 점거했다.
20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총동문회는 19일 오후 5시 30분경 총장실을 점거하고, 지난달 15일 중앙로에서 대운동장쪽으로 이전된 상징탑을 원상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병주 사무총장은 "상징탑은 1986년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동문들의 모금으로 건립된 것"이라며 "학교측에서는 교통흐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이전했다는데 상징탑 자리에 분수대를 설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본부측은 "노후된 상징탑의 대리석이 떨어져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제기되었고, 캠퍼스 공간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이전하게 된 것"이라며 "동문회에는 공사 한 달 전 공문을 보내 의견을 물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동문회는 "학교측으로부터 아무런 공문도 받지 못했다"며 "학교측이 동문회와 상의도 없이 이전한 상징탑의 원상복구를 약속하면 총장실 점거를 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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