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총장 조인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의학 관련 영문 학술지인 '오펨(OPEM,Oriental Pharmacy and Experimental Medicine)'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등재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창간된 학술지는 지난 2006년 12월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재를 마친 상태다.
20일 경희대에 따르면, SCI 등재를 위해 갖춰야 할 요건 중 편집위원 구성, 논문심사 절차 등에 관한 준비를 마치고 등재의 가장 어려운 조건인 '피인용률'의 과제만 남겨둔 상태다.
피인용률은 경희대가 만든 학술지의 논문을 다른 학자들이 인용하는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논문 활용도 평가에 기준이 된다.
경희대는 이를 위해 현재 90%에 달하는 실험논문의 비중을 리뷰논문으로 대체하며 저명학자 논문 유치, 온라인 홍보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희대는 오는 2012년 등재를 목표하고 있다.
오펨은 '천연물의 질병 효능 연구'에 대해 인도, 중국, 일본 등의 학자들이 90% 이상 필진으로 참여해 1년에 4번 분기마다 발간되고 있다.
편집위원에는 김형민 편집장(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을 중심으로 30여 명의 국내외 저명학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