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MOT과정, 美실리콘밸리 기업서 인턴십
미 벤처케피털 SVG와 공동 기획
서울대 공대(학장 강태진)는 올초 문을 연 기술경영과정(MOT·Management of Technology)에 재학중인 석사 1년차 7명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케피털회사인 스탠포드벤쳐그룹(SVG)과 공동으로 기획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에 1개월간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SVG는 한국계 미국인 최원길(공학박사)씨가 회장으로 있는 벤처 투자 유치 회사로, 실리콘밸리 입주 기업에 대한 기술력과 기업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자문과 투자유치 사업을 벌이고 있는 회사다.
참여 학생들은 실리콘밸리 입주 기업 실무자들과 만나 이들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경제적으로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분석한 보고서를 만들어 경영전략회의에서 보고 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진용(28·석사 2학기)씨는 "공학도들의 꿈인 실리콘밸리에서 구글, 시스코 등 유명 기업에서 그 동안 공부한 기술경영지식을 실무에 적용시켜 볼 수 있었던 환상적인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황준석(MOT과정) 교수는 "단순히 기업홍보에 머물고 있는 여타의 프로그램과 다르다. 석박사 학생들이 실무에 투입되어 학생과 기업 양자가 만족하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며 앞으로도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공대 MOT과정은 지난 3월 교육부, 산자부, 산업기술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개설된 대학원 협동과정으로 이르면 2008년부터는 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산학연계를 통한 현장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삼성카드와 함께 금융아카데미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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