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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 높으면 월급도 많다"
상위 1~3% 학생, 차상위보다 월 55만원 더 받아-교원대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가 높을수록 졸업 후 취업시 받는 월급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능성적 최상위 1~3% 이내 학생들의 월평균 급여는 차상위보다 월 평균 55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육정책대학원 전임강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행하는 교육학술전문지인 '한국교육(계간)' 33권 제2호(7월31일발행)에 실린 '대학서열의 경제적 수익분석'제하의 논문에서 전국의 199개 4년제 대학에 1994년과 2003년에 입학한 학생들의 수능시험 점수와 이들의 월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장 씨는 학생들의 수능성적에 따라 199개 4년제 대학을 범주1(1~5위), 범주2(6~10위), 범주3(11~30위), 범주4(31~50위), 범주5(51~100위), 범주6(101위이상)으로 구분했다. 분석결과 범주1과 범주2의 학생들은 수능성적 백분위가 2분위 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대학 졸업후 이들이 받는 월급액수는 55만원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를 들어 그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재수 삼수를 하면서도 최상위 명문대에 진학하려는 이유가 경제적 수익률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범주1의 학생들은 졸업 후 월평균 232만 9,100원을 받아 범주2(177만8,100원), 범주3(173만1,800원), 범주4(160만3,300원), 범주5(152만600원), 범주6(145만3,500원) 등을 크게 앞섰다.

장 씨는 "미국의 경우에도 SAT성적이 100점 높아질 경우 임금을 약 3~7% 정도 높게 받는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이번 논문과 관련,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개별대학의 교육여건과 한국노동패널의 1~5차 자료에 실린 4년제 대졸자 2,737명의 임금을 비교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6-08-01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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