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008학년도부터 '한민족 후손 특별전형'을 신설해 러시아 사할린과 중국 동북 3성,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조선족과 고려인 후손을 대상으로 신입생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고려대는 현지 대사관 등과 협조해 내달말까지 서류전형을 실시하며 12월 초 교수 5명으로 구성된 면접단이 현지에서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민족 후손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과 함께 생활비와 기숙사비가 지원된다. 또 개인이나 가정, 기업체가 학생과 1대1로 연계를 맺어 수업 등 대학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게 된다.
고려대 관계자는 "우리가 감추고 잊어버렸던 역사의 희생자들에게 이제는 그 빚을 갚아야 할 때가 왔다"며 "교육에서 소외된 조선족과 고려인 후손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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