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교수들의 승진 심사 기준을 강화하면서 교수 승진 탈락자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서울대에 따르면 2학기(10월1일부) 교수 승진 심사 대상자 147명 가운데 55명이 승진에서 탈락해 37.4%의 탈락률을 기록했다.
지난 1학기(4월1일부)에도 승진 대상자 115명 중 38명(33%)이 승진 유보된 데 이은 사상 최대 규모의 탈락률이다.
서울대 교무처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단과 대학에서 추천한 승진 대상 교수 대부분이 승진했지만, 올해부터는 심사가 까다로워져 탈락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승진 탈락자 중에는 승진에 필요한 연구성과를 채우지 못해 스스로 승진 신청을 하지 않은 유보자와 대상에 올랐지만 대학에서 탈락시킨 제외자가 포함됐다.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자연대와 경영대, 공대 등에서 승진과 정년보장 기준을 강화해왔으며, 대학 본부도 승진 심사 강화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