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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규 고려대 교수, 10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3일 김환규 고려대 교수(신소재화학·사진)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광정보·통신 산업에서 꿈의 물질로 인식되는 ‘고효율 덴드리머형 유기 광증폭 나노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소재는 광합성 때 엽록체가 빛을 흡수·전송하는 집광 효과를 엽록체 대신 유기 발색단에 도입한 것이다.


초고속 광대역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대용량 광통신과 정보처리 초고속화를 구현하기 위해 광증폭 집적 소자의 개발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소재 개발로 광증폭 집적소자 기술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최상의 광증폭 특성을 발현하는 고효율 광증폭 나노  소재 개발에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또 에너지 전달 메커니즘도 새롭게 규명했다. 에너지 전달 현상은 희토류 이온의 중금속 효과로 일어난다는 기존 학설과 달리 유기 리간드의 들뜬 상태의 전자 움직임에 크게 의존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김 교수는 “반도체 산업에서 트랜지스터가 집적화되면서 현재의 정보산업혁명이 가능했듯, 고이득 광증폭 소재 및 소자의 개발에 성공한다면 광정보·통신 산업에서도 재료 및 소자 혁명을 불러일으켜 차세대 광정보·통신 산업사회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7-10-03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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