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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 "보내준대도 싫다"
해외 유학 장학금 신청 지원자 수 미달
충남 이공계 지원자 부족 여실히 입증

"충남이 인적자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어서 어쩔 수 없는 실정입니다"

충남도가 도민을 상대로 이공계열 석사과정 해외유학생을 모집, 장학금을 주려고 했지만 지원자가 부족하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도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해마다 5명씩 모두 15명을 선발하는 '도비 해외유학 장학제도'를 세우고 지난 7월 모집공고를 했다.


지원자격은 도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도민의 자녀 가운데 도내에 있는 4년제 대학교 졸업자나 예정자로 제한했다.


또 유학대상 국가별로 일정수준의 어학능력(미국의 경우 TOEFL(CBT) 210점 이상,IBT 78점 이상)을 갖추도록 했으며, 대학 전 학년 성적은 80점 이상으로 까다롭지 않게 지원자격을 제한했다.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토플의 경우 IBT 78점 이상은 외국어 계열 고교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보다 밑도는 수준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2년 동안 대학원 등록금 전액과 예산 범위 내 실제 생활비에 왕복 항공료(방학 중 연 1회 왕복 항공료 별도 지원) 등이 지원된다.


이 같은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2명에 그치자 도는 재공고를 하지 않고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재공고를 해도 현재 토플시험 응시자가 폭주, 응시가 불가능해 지원자가 없을 것으로 보여 지원자만을 대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며 "장학금을 준다는데도 지원 학생이 없어 씁쓸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7-10-02 오후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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