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민간투자 고위급회의 참가자들은 한국의 민자사업이 공공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 부처가 UNESCAP와 공동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민간투자 고위급회의에는 20여개국 고위관료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의 민자사업이 재정을 보완해 사회기반시설의 조기확충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공공인프라 부문에 경쟁원리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아울러 토지수용, 운영수입 보장 등 한국정부의 지원제도와 경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3일 회의에서는 한국.필리핀.스리랑카.방글라데시 등의 민자지원 전문기관 대표가 각국의 민자사업 추진절차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아태지역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역내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부족한 재정투자에 대한 보완책으로 민간투자의 역할이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선도국들의 경험을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2∼3일 고위급 회의에 이어 4일에는 아.태 비즈니스포럼, 5일에는 민자장관회의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