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차세대 젊은 리더를 양성하는 연구 그룹을 교내에 설립하기로 했다.
포스텍(총장 백성기)과 독일 막스플랑크 재단은 포스텍 국제연구소 내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에 '주니어 리서치 그룹(junior Research Group)'을 공동 설립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5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주니어 리서치 그룹은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막스플랑크 재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젊은 석학교수와 박사급 연구생, 박사후 연구원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다국적 연구 그룹이다.
협약에 따라 막스플랑크 재단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국제 공동연구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으며, 포스텍은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공계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주니어 리서치 그룹이 결성되면 포스텍은 연구자와 방문 인프라를 지원하는 한편, 포스텍 학생들의 연구 참여를 도모하고 그룹 리더와 소속 연구원의 포스텍 겸직을 허용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포스텍은 "세계적인 연구소가 포스텍을 선택한 이유는 포스텍이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와 범국가적 연구 인프라인 나노기술집적연구센터 등 국제 수준의 연구·인력 인프라 때문"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아시아 대표 이공계 명문대학으로서 한국 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막스플랑크재단은 1911년 '카이저-빌헬름 학회'라는 이름으로 창립 한 뒤 191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양자 역학의 창시자 막스 플랑크의 이름을 따 명칭을 바꿨으며 물리와 화학 등 자연과학은 물론 경제학과 법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50개 산하 연구소를 거느리고 있다.
하버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19명)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