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ICU)의 학생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5일 정보통신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이스트(KAIST)와의 통합을 요구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재 이사회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ICU의 '재정자립화안'은 사실상 실현이 어렵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카이스트와의 통합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ICU는 지난 1997년 정보통신부 주도로 설립된 대학으로 사립대이면서도 정통부 장관이 이사장직을 맡고 정부 예산이 지원되고 있어 국회에서 정체성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올해 75억원이던 정부의 지원 예산은 내년도 완전 삭감됐다. 1996년 95억원의 정부 예산을 포함해 지난 10년간 5천여억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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