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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축제’ 2007인문주간 8~14일 열려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14개 기관 참여

인문학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2007 인문주간’ 행사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열림과 소통의 인문학’을 주제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일반 대중이 인문학을 좀 더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행사는 수도권과 대학을 중심으로 펼쳐졌지만 올해는 대학과 여러 인문학 단체 등 14개 기관이 참여해 전국 8개 도시에서 동시에 공연, 전시, 문화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서울대 인문대학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 전남대 폐막식에 이르기까지 학술제, 명사대담, 대중강좌, 답사 및 문화체험행사, 공연, 전시 등 7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경희대는 ‘생활 속 우리들의 행복한 인문학’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책읽기 글쓰기’ 등의 행사를 마련했으며 서강대 종교연구소에서는 ‘죽음과 죽어감, 그리고 영성’이라는 주제로 학술제를 개최한다.


충남대 대전인문학포럼은 ‘인문학 새로운 길을 떠나다’라는 주제로 ‘한국고대문화유산과 과학문명’ 등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학술행사를 마련했다. 부산대 점필재연구소는 예림서원, 밀양향교 등 지역의 옛배움터에서 청소년과 원로가 마주앉아 인문학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온라인에서도 인문주간 행사는 이어진다. 아트앤스터디(www.artnstudy.com)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통(通)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이정우, 진중권, 박노자, 김윤식 등 유명 강사들의 인문강좌 수백편을 3개 채널에서 무료로 방영한다.


교육부는 “작년의 시범실시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다채롭고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보다 다양한 지역과 계층의 사람들이 손쉽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명실상부하게 대중과 호흡하는 인문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여기관별 주요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형진 기자 (jinny@unn.net) | 입력 : 07-10-08 오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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