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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재단 영입 '신중 또 신중'
공모 참여 기관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못해
수정된 제안서 받고 오는 23일 확정키로
최근 학교법인 정상화를 위해 재단영입에 나선 광운대가 공모에 이은 심의 과정에서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건전한 사학 운영과 학교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재단을 영입하겠다는 기본 취지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8일 광운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마감된 재단 공모를 통해 인수 의사를 밝힌 3개 기관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오는 23일로 미뤄졌다. 당초 계획된 일정은 지난 5일이었다.

학교측은 "공모신청서를 낸 기관·기업들이 학교 여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고 제안서에서 밝힌 재정출연 계획의 명확성, 학교발전 계획의 구체성 등에서 미비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인정상화추진위원회는 각 기관에 제안서의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관련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 15일까지 접수되는 자료를 토대로 재심의할 방침이다.

김상훈 광운대 부총장은 "신청서를 낸 기관들과 면담 결과 학교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을 확인했으나 보다 정확한 출연계획과 발전 계획 수립 여부 등을 확인코자 제안서를 수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정된 제안서에 대한 평가에서도 적합한 기관을 선정하지 못하는 경우 학교 측은 공모 또는 다른 방식으로 재단 영입에 재차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10-08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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